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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러스트=박상훈봄비 소리삼월 초사흘아침 창가에서 듣는 봄비 소리방울방울, 자그마하다찌지골찌지골달뜬 참새들의 저 노랫소리잘 보인다잘 들린다‘푸른길’ 공원여기저기 튀어 오르는 봄비 소리눈 감아도 동글동글하다.-이은봉(1953-)봄비는 오는 모양새나 소리가 자분자분하다. 거칠지 않고 조용하고 찬찬하다. 시인은 아침에 일어나 창가에서 봄비 오는 것을 보고 듣는다. 빗소리를 듣되 그 소리가 작고 둥글다고 여긴다. 비가 오니 참새들도 조금은 흥분해서 “찌지골찌지골’ 운다. ‘찌지골찌지골‘이라는 시어는 참새 울음소리를 적은 의성어로서, 시인이 아주 신선하게 찾아낸 것일 테다. 그런데 이 의성어는 묘하게도 봄비 소리로도 들린다.시인은 봄비에서 어떤 탄력을 함께 발견한다. 봄비로 인해 봄의 생명 에너지는 허들을 훌쩍 넘..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3개 은행 합동기사내용과는 무관.[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은행권이 미혼남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은행판 나는솔로'를 추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3개 은행이 합동으로 커플 매칭에 나선 건데,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후문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은 오는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복합문화공간 H.art1에서 '솔로 탈출'을 위한 데이팅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 인원은 각 은행별로 미혼 직원 10명(남녀 각 5명)씩 총 30명이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기소개서에는 본인의 MBTI와 취미, 지원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커플 매칭의 성공..

TV조선 ‘우리동네 건강왕’ 오후 7시TV조선은 7일 오후 7시 ‘우리동네 건강왕’을 방송한다. ‘젊어지는 역노화! 노화 시계 되돌리는 법!’을 주제로 탤런트 이상아가 출연한다.1980~1990년대 각종 CF를 섭렵하며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린 이상아. 당시 수많은 남학생의 가방에는 ‘이상아 책받침’이 있었다. 특히 그녀의 대표작 ‘비 오는 날의 수채화’와 ‘마지막 승부’ 속 모습은 아직도 대중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어느덧 데뷔 40년 차를 맞은 그녀에게도 고민이 있다. 애견 카페를 창업하며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꼈다고 한다. 게다가 20년 전 진단받은 자궁경부암이 노화로 인해 다시 재발하진 않을까 늘 노심초사했다고 한다.이상아의 건강 비법은 ‘밀대 스트레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