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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그냥 먹기는 찝찝한데”‘아리수’로 알려진 서울 수돗물. 식수로 마시기에 적합하단 얘기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택하기는 다소 꺼려진다.이유는 특유의 ‘찝찝함’. 깨끗이 정화된다고 해도 남아있는 화학물질, 녹슨 관에서 묻어 나온 중금속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하지만 실제 수돗물을 마시고 있는 이들의 생각은 ‘정반대’에 가깝다. 되레 일회용 생수 등에 비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어도 ‘미세플라스틱’만큼은 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사단법인 먹는물네트워크는 전국의 시민 12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패널단을 발족하고 ‘마시는 물 이용 및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마시는 물의 종류, 만족도 ..

껌 1g당 평균 100개 미세플라스틱 방출미세플라스틱 줄이고 싶다면…"껌 한개 오래 씹는 게 나아"껌을 씹을 때 한 개에 수백~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이 방출돼 침과 섞여 섭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껌. 픽사베이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샌제이 모한티 교수팀은 천연·합성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예비 연구 결과, 껌을 씹을 때 미세 플라스틱을 직접 섭취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은 1μm(마이크로미터·1μm 100만분의 1m)~5mm의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을 뜻한다.보통 껌은 고무 베이스, 감미료, 향료 및 기타 재료로 만들어진다. 천연 껌 제품은 치클이나 기타..

SNS에서 구조 요청 사연 본 시민들이 찾아내(AP/뉴시스)미국 알래스카의 얼어붙은 호수에 경비행기가 추락했지만 탑승 일가족 3명이 좁은 날개 위에서 12시간 넘게 밤을 새워 버틴 끝에 구조됐다.25일(현지시간) AP통신,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알래스카 솔도트나 공항에서 이륙한 파이퍼 PA-12슈퍼크루저 경비행기가 케나이반도의 스킬락 호수로 향했다.비행기에는 조종사인 남성 1명과 초등학생·중학생인 두 딸이 타고 있었다. 이들 가족은 스킬락 호수를 관광 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들은 같은 날 오후 늦게까지 연락이 닿지 안았다. 미국 해안 경비대, 알래스카주 경찰과 방위군이 수색에 나섰지만 비행기의 비상 송신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실종 12시간을 넘겨 다음날인 24일 이른 아침 페이스북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