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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배우 최불암이 14년만에 ‘한국인의 밥상’을 떠난다.KBS1 ‘한국인의 밥상’은 26일 “상징과도 같은 최불암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최수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고 밝혔다.‘한국인의 밥상’은 2011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4년 3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밥상 위에서 풀어냈다.최불암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빛내주길 진심을 담아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제작진은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음식 프로그램을 넘어 한 끼 식사에 담긴 문화와 역사,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추억과 그리움을 담는 ‘맛의 기억 저장소’..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기후 변화로 달라진 기상 조건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해외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비영리 연구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은 "3월 말 한국과 일본 전역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가 화재 위험을 증폭시켰다"고 밝혔습니다.클라이밋센트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기간 한국의 기온은 1991년부터 30년간의 평균보다 최고 10도까지 높았습니다.클라이밋센트럴은 이례적으로 따뜻한 기온과 낮은 습도가 초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불이 더 빨리 붙고 번지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국제 기후과학자네트워크인 클리마미터도 지난 75년간 기상 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 산불 피해 지역의 평균 기온이 지난 수십..

무릎 수술을 받고 깨어난 네덜란드 10대 청소년이 한동안 모국어를 말하지 못하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영어만 구사한 사례가 전해졌다. 이는 의학 문헌에서 단 9건의 사례만 보고된 극히 드문 증상이다.픽사베이최근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적의 A(17)군은 축구를 하다 무릎을 다쳐 수술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수술 직후 A군은 모국어인 네덜란드어를 말하거나 이해하지 못했다. 또 부모조차 알아보지 못했으며, 방향 감각도 상실했다.대신 A군은 영어를 구사하며 자신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수술 전 A군은 학교 영어 수업 시간에만 영어를 사용했으며, 학교 밖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영어권 국가를 방문한 적도 없었으며, 영어권 국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