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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다. 원두커피 99.8%는 쓰레기’ 매일 서울서만 50톤이 쏟아진다 본문
‘이건 몰랐다. 원두커피 99.8%는 쓰레기’ 매일 서울서만 50톤이 쏟아진다
커피 한 잔에 쓰는 원두 중 99.8%가 버려져
카페 가장 많은 강남구,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진행
아직 절반 못 미치는 참여율에 홍보 강화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평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른 아침 출근으로 바쁜 시간이지만 직장인들이 잠시 발길을 멈추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다. 커피를 한 잔씩 들고 출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은 이제 한국에서 익숙한 풍경이 된 지 오래다.
직장인 A씨는 “출근할 때 한 잔, 점심 먹고 한 잔, 오후 좀 나른해질 때 한 잔, 이렇게 하루 3잔은 기본”이라며 “아침밥은 안 먹어도 커피만큼은 못 거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못 말릴 정도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67잔’으로 알려진다. 1명이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는 의미다. 하지만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늘수록 커피를 내리고 남는 커피찌꺼기(커피박)의 양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커피를 내리는 데 사용되는 원두 중 실제 우리가 마시는 양은 0.2%에 불과하다. 나머지 99.8%는 커피찌꺼기로 버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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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내리고 난 뒤 남은 커피찌꺼기 모습. 손인규 기자
역삼동 B카페에서는 평일 하루 약 300잔의 커피가 팔리고 있다. 커피 한 잔을 만드는데 이 카페에서는 원두 약 18g을 사용한다. 한 잔을 만들고 난 뒤 생기는 커피찌꺼기 무게는 약 36g. 카페 주인 김혜란씨는 “커피를 내릴 때 물을 사용하다 보니 수분을 머금어 실제 원두보다 2배 정도 무거운 찌꺼기가 생기게 된다”며 “이렇게 우리 카페에서만 하루 약 10kg의 커피찌꺼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찌꺼기는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겨 배출되는 일반 쓰레기다. 일반 쓰레기처럼 수거 뒤 소각 또는 매립된다. 하지만 그냥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는 환경에 좋지 않다. 커피찌꺼기 소각 시 1톤당 약 338㎏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립할 경우 이산화탄소보다 온실 효과가 큰 메탄가스가 나온다.
커피 소비량이 많아지면서 매일 나오는 커피찌꺼기 양도 많아지자 서울시와 각 지자체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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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다. 원두커피 99.8%는 쓰레기’ 매일 서울서만 50톤이 쏟아진다[세상&]
커피 한 잔에 쓰는 원두 중 99.8%가 버려져 카페 가장 많은 강남구,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진행 아직 절반 못 미치는 참여율에 홍보 강화 카페 앞에 놓인 커피찌꺼기 봉투를 환경미화원이 수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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