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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웰니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샤워를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것이 피부 건강과 위생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보건기관 소속 아라고나 주제페 박사는 아침 샤워는 감각을 깨우는 효과가 있지만 저녁 샤워에는 보다 특별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낮 동안 몸과 머리카락은 공기 중 알레르기 항원과 자극 물질, 먼지 및 때에 오염될 수 있다”며 “특히 기온이 오르는 여름철에는 꽃가루, 화학 물질, 땀으로 인한 오염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샤워를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침대와 시트로 옮겨져 더러운 침구와 야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렵고 자극적이며 건조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면서 피지와 먼지로 인해 시트와 베갯잇이 오염돼 ..

항소심도 징역 7년·보호관찰…정신질환 고려해 치료감호 명령무시당했다고 오해해 흉기로 마트계산원을 살해하려 한 2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9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7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과 함께 치료감호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1시 44분께 강원도 횡성군 한 마트 계산대 앞에서 근무 교대 중이던 B(56·여)씨의 머리와 얼굴, 목 등을 흉기로 27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시각보다 앞선 낮 12시 57분께 오전 담당 계산원이 자신을 향해 '미친'이라고 말했다고 착각해 화가 나 복수할 생각으로 집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재차..

전국 신축 아파트 ‘빛 공해’ 몸살지난 1일 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아파트 전경. 늦은 밤까지 옥상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다. 근처 아파트 주민들은 “불빛 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다”고 했다./한영원 기자“스타워즈 ‘광선 검’ 같은 빛줄기가 안방까지 들어오는데 잠이 오겠냐고요.”경기도 수원 인계동의 한 아파트 주민 전인규(31)씨는 2년 전부터 밤을 잃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전씨 집에서 도로 하나를 두고 25m 떨어진 3000여 세대 신축 아파트 옥상·외벽에 설치된 조명 때문이다. 전씨는 “씻고 나와 자려는데 훤한 거실을 보면 울화가 치민다”고 했다. 전씨와 같은 단지에 사는 이종근(49)씨는 참다못해 한 달 전 안방과 서재에 암막(暗幕) 커튼을 달았다. 그는 “눈이 부셔 제대로 잠을 못 잔 지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