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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태어나면 추위 덜 타고 날씬하다고요?” [수민이가 궁금해요] 본문
추운 계절에 태어난 사람이 따뜻한 계절에 태어난 사람보다 비만관리가 잘 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추운 계절에 수정된 사람은 ‘갈색지방조직(BAT:brown adipose tissue)’ 활동이 활발해 에너지 소비량이 더 높다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에 발표된 일본 도호쿠대 요네시로 다케시 교수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추운 계절(10월 17일~4월 15일)과 더운 계절에 잉태된 3~78세 남녀 680여명을 대상으로 BAT 밀도와 활동성, 열 생성 등을 분석하고, BMI와 내장비만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추운 계절에 태어난 사람이 ‘갈색 지방 조직’이 더 활발해 비만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갈색 지방 조직의 활동이 활발해져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체내의 칼로리를 소모한다.
실제로 추운 계절에 태어난 사람 중에서 고활성 BAT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78.2%였으나 더운 계절에 태어난 그룹은 66.0%만이 BAT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추운 계절에 태어난 사람은 따뜻한 계절에 태어난 사람보다 갈색 지방 조직의 활성이 높아 에너지 소비가 증가해 장기 주변에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은 백색 지방과 ‘갈색 지방이라는 두 가지 종류의 지방을 갖고 있다.
갈색지방은 체온 조절과 대사 활동에 관여한다. 갈색지방은 열 생산에 특화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체온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소비한다.
백색지방은 생명유지에 필요하긴 하지만, 과도하게 축적되면 비만, 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갈색지방을 자극하기 위해 특정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매운 음식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지방 연소를 자극하는 갈색지방을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카테킨, 커큐민, 멘톨, 오메가-3 지방산 등도 갈색지방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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