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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웰니스

카페에서 파는 라테·카푸치노, 쓰는 우유 다르다 [주방 속 과학]집에서 카푸치노를 만들어 마시면, 카페에서 먹던 '그 맛'이 잘 나지 않는다. 원두도 중요하지만, 이런 유음료는 어떤 '우유'를 썼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두 가지만 바꿔도 더 맛있는 카푸치노를 마실 수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우유의 온도다. 카푸치노의 생명은 커피 위에 가볍게 올라간 우유 거품인데, 차갑거나 너무 뜨거운 우유로는 적당한 거품을 내기 어렵다. 우유를 약 섭씨 60도로 덥힌 후 저으면 거품이 잘 생성된다. 우유 속 지방구가 낮은 온도에서는 서로 얽히지 못하다가, 60도 정도에선 합쳐지면서 상승하기 시작한다. 지방구가 커지면 부력을 받아 위로 더 잘 떠오른다. 점점 위로 올라간 거품은 지방 비율이 높아져 마치 생크림처럼 퐁신한 질..

오뚜기, 라면 16종 7.5% 인상오비맥주도 카스 등 2.9% 올려연합뉴스[서울경제]식품업계가 연일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가운데 우유부터 맥주, 라면, 버거 등의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동시에 인상된다.오뚜기는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린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르고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인상된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056원, 진라면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률은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면이 각각 10.3%, 9.1%이고 오동통면과 짜슐랭은 각각 4.5%, 8.2%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수입원료 가격..

국내 유업계, 저출산‧FTA 관세 철폐 등 첩첩산중제품 다각화 등 유제품 의존도 감소 위한 전략↑“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인데 아이 키우는 집은 우윳값까지 걱정해야 하니 힘들죠. 배앓이 걱정 없는 프리미엄 우유를 먹일까 하다가도 저렴한 가격 때문에 수입 멸균 우유 앞에서 망설이게 되네요.”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의 한 대형 마트에서 만난 주부 최신영(34)씨는 우유 업계의 가격 인상 예고에 고개를 내저으며 이같이 말했다.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우유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 우유 소비량은 점차 줄어드는데 유제품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진 데다, 내년부터는 미국·유럽산 우유 관세가 전면 철폐되면서 수입 유제품과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