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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웰니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치킨을 먹다보면 종종 접하는 노란색 덩어리. 통상 덜 익은 튀김 반죽, 지방 덩어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의 정체는 ‘고름’. 즉, 염증 덩어리다.원인은 잔인한 사육 환경. 닭들은 날갯짓 한 번 하기 힘든 크기의 우리에서 평생을 살며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면역력이 떨어진 닭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가장 큰 문제는 아무런 의식 없이 병든 닭을 그대로 섭취하는 소비 구조.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잔인한 사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의 영상 크리에이터 모건 고드윈(Morgan Godwin)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치킨은 오염됐다(chicken is ruined)’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치킨을 먹는 중 살 속에 노란색 물질..

전유경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궤양성 대장염·크론병 환자, 10년간 2배 이상 증가장기간 조절 안되면 장 협착·천공·악성 종양 유발할 수도복통·설사·혈변 등의 증상 반복되면 염증성장질환 의심완치 어려워 증상 호전되더라도 꾸준한 관리·치료 필수이미지투데이[서울경제]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완치의 개념 없이 평생 재발과 호전을 반복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뉜다. 발병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반응, 장내 미생물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서구권 국가에서 유병률이 높았던 것과 달리,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크론병 유병..